시인 이정록 교수 서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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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~ 홍천강물의 전설...

시인 이정록 교수 2015. 9. 1. 03:23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?~ 홍천강물의 전설..?

 

홍천강

달 별도 구름덮고

단잠치는 파물끝 여름밤..

 

둔치 풀섶

허한 담배연기 날리우고

나는 너 를 바라본다..

 

빛바랜 사랑과

이별의 전설을

품어안고 홀연히 흐르는가..

 

난 너에게  묻고있다

나한테 만이라도 토로할수 없는게야..

 

내설움 너에게

네설움 나에게

너와나 동변상련..

 

아파 아파서

차마 피우지못해

묻어둔 사랑 빛바랜

전설이 되버린 슬픈 이야기..

 

소망은 없는거니

소박한 희망 뭐 그런거..

 

너의 끝은 어디고

어디로가는 게야..

 

너와나

저 우주별 조각으로

지구라는 별의 흩뿌려진

전설속 이야기 넌 아는게야..

 

전설속 너와 나

어떻게 흘러온거니..

 

또 어디로 가야하나..

그끝은 알고 있는게야..

 

 심산유곡

구비 구비 돌아 돌아..

 

전설속

어머니 품안

젖가슴 더듬는 강물아..

 

몽환적인

물안개 들기전에..

 

태초빛

여명이 들기전에..

 

말해줄순 없는게야

외롭고 고단한 강물아..

 

 

        시/ 승목 이정록

         2015.08.23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 Photo  by  Artemi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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