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스트셀러, 스테디셀러 시인, 지율 이정록 시인이, 지친 벗님께 시의 고혹한 향기를 드립니다.
시
찔래꽃 마을
이정록
멀리서 굽이굽이 굽이저 걸어온 산길이
하얗게 마을로 걸어와
찔래꽃 돌담을 삥둘러 치면
담장 구멍, 뚫린 구멍, 바람 구멍엔
설화가 주렁주렁
전설이 모락모락