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인 이정록 교수 서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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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래이는 봄

시인 이정록 교수 2016. 3. 4. 03:50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- 설래이는 봄 -

 

연분홍 치마가

봄바람에 휘날리더라~

 

시인은 무심코

무의식 속에

구성진 노래

한소절 읊조린다

 

왜 일까?

왜 그럴까?

 

시인의

가슴 한켠에

봄은 와있는 것인가!

 

멀어져간

사랑에 대한

연민인 것인가!

 

새로운

사랑의 대한

애뜻함 일까!

 

가슴 설래이는 봄이

시인의 콧잔등 위에

내려  앉았다!

 

살랑 거리는 봄

한 웅쿰

감아 틀어 쥔다!

 

초록빛 여린

새순의 울림이,

 

봄빛 여린

꽃망울의 떨림이,

 

시인의

영혼 추스려 내어

자아를 깨운다!

 

      시/승목 이정록

        2016.03.02

 

 

          Photo  by  Artemi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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