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인 이정록 교수 서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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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

시인 이정록 교수 2016. 8. 2. 15:17

 

- 자 연 -

 

승목 이정록

 

흐르는 바람이 말한다

꼭,

있을 자리에 있다고!

.

그렇다,

개체는,

사물은,

꼭,

있을자리에 있다

.

 

주목은,

살아서 천년이요

죽어서 천년을 산다

.

그렇듯,

자연의 모든 사물은

자연의 모든 개체는

질기다

참으로질기다

죽어도 죽은것이 아니다

.

있을 자리에

꼭,

그자리에서

삶과 죽음을 반복한다

.

 

스스로

그러하듯

그래서 자연이다

 

 

2014.08.01

 

Photo by Artemi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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