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인 이정록 교수 서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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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두대간

시인 이정록 교수 2018. 5. 6. 05:49

 

-- 백두대간 --

   (부제: 통일)

 

     승목 이정록

 

 

저 척박한 대지아래 숨어 든

남북의 꿈들을 보라

 

그 넋 끌어 올려 중천을 치받고

하늘아래 정좌하고 앉아

팔 다리 천리를 틀어 쥐고 한라, 백두의 혈맥

삼천리에 꿈틀 거리나니

 

오, 뻣치는 기운이여 어쩌란 말이냐?

 

날개가 좀 더 자라면 만리를 날아

고독하지 않으련만은,

 

합치의 신념이 뿌리를 다지고

천지대간 꿈틀대는 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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