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인 이정록 교수 서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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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월의 향기

시인 이정록 교수 2016. 4. 16. 05:22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- 사월의 향기 -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승목 이정록

 

.

.

 

사월에는,

각가지 형형색색의

꽃들이 지천으로 불꽃을 지피는

달이기에,

.

 

삼월의 꽃향 보다

독특한 개성의 시크한 아로마가

발향되어

지쳐있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,

상처받아 마음 아픈 가슴들을,

고독하고 외로운 상념들을,

치유하고 위로하는 향이

더 향기롭고  더 많이

발향 되었으면  하는 소원 입니다

.

 

춘 삼월 흗터져  머물곳 찾지못한

꽃향과 흙 내음이

춘 사월 피어 오르는 꽃향과

물올라 발산하는

초목들의 피톤치트들이

.

 

고스란히 내 폐부에

스며들어,

우리들 가슴속 숲의  향으로

피어 났으면 좋겠습니다

.

 

가슴속 숲향과 화향을 나누어

우리 모두의 마음까지 향기로운

 사월을 만들고

.

 

싱그러운 실록에오월을 맞을수 있게

또 정열의 여름을 맞을수 있게

가슴의 창을 활짝 열어

둬야 겠습니다

.

 

사월은

당신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

희망이 어리는

행복한 사랑의 향기가

풀 풀 풀

났으면 좋겠습니다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2016.04.01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 Photo  by  Artemi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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