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인 이정록 교수 서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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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움

시인 이정록 교수 2016. 8. 27. 21:21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- 외로움 -

 

승목 이정록

 

바닷가 뻘 밭

나는 표표히 외로워

가끔은 뒷 걸음질로 걷고

또 걸었다

.

 

나의 두 발

깊숙한 뻘 속으로

처절히 헤메이고 헤메인다

.

 

그러다 문득

내 앞에 찍힌 발자욱 들

하염없이 바라 본다

 

 

2015.06.02

 

Photo by Artemis

(3D Media Art Content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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