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스트셀러, 스테디셀러 시인, 지율 이정록 시인이, 지친 벗님께 시의 고혹한 향기를 드립니다.
시
- 외로움 -
승목 이정록
바닷가 뻘 밭
나는 표표히 외로워
가끔은 뒷 걸음질로 걷고
또 걸었다
.
나의 두 발
깊숙한 뻘 속으로
처절히 헤메이고 헤메인다
그러다 문득
내 앞에 찍힌 발자욱 들
하염없이 바라 본다
2015.06.02
Photo by Artemis
(3D Media Art Content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