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용서 -
승목 이정록
상처 주었던 추억
마음에서 놓아 주어야겠다
그 상처 더 이상 붙들지 말아야겠어
어떻게 해야 놓아 줄 수 있을까?
미워하지만 용서하는 것
그 것만이 놓아 주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
연민으로 측은지심으로 눈물로 보내주자
애증과 용서는 양립할 수 없는 것
증오의 목을 뚝 떨궈 버리자
용서를 구할 때까지
기다리지 말아야겠어
왜냐하면 용서는 그 사람 보다
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지
이기적으로 살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