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가시위에 핀 장미 -
승목 이정록
가시위에 핀 장미
이별의 아픔 어쩌지 못해
자신의 촉수로
심장 도려낸,
.
그 고통의 전율
아픔
너무 강하여
검 붉은 피멍이 들고
.
숨 멎어가는 고통의 시간
붉은 신열 토혈 하며
달빛 그림자 속 숨어 있는것
같아라
.
사람이나
식물인 장미 꽃이나 느끼는
고통
희열
즐거움
사랑
그리움
이 모든 것들 같지 않을까?
.
뜨거운 희망을 보는
혜안 까지!
2016.06.07
Photo by Artemi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