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인 이정록 교수 서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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옹알이(낭송)

시인 이정록 교수 2017. 4. 14. 10:14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- 옹알이(낭송)-

 

승목 이정록

 

하얀 목련의 치마자락 들썩이니

시가 된 인사동

낭창의 선율이 출렁이자

고금의 기와장이 들썩이고

묵객 시인들 애가 녹아

지천을 이뤘지요

 

그 밤 임들의 은백의 향연이

아직도 실루엣 되어 흐르고

달빛이 쌓이고 쌓여 그리움이

그리움이 쌓이고 쌓여 사랑이 된 파동

성소로간 시중선

주중선

시성들의 심상을 때립니다

 

향낭 메달고 아장아장 걸어온 인사동

그 밤 향연의 잔향을 쓸어 담아

은백의 저 달빛 속에서

피고지고 피고지고

요원히 빛나는

하얀 목련화처럼

영원하여라

시 힐링 콘서트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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